제임스 카메론은 새로운 ‘터미네이터’를 만들려고 한다

1947년 7월 30일에 태어난 배우 아놀드 슈왈츠제너거는 바로 어제 7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터미네이터’의 T-800으로 기억되고 있다.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이 개봉한 지도 26년이 지났지만 말이다.

‘터미네이터’의 영광을 기억하는 건, 물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만이 아니다. 이 세계를 창조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또한 여전히 마음에 이 영화를 간직하고 있다. 심지어 새로운 ‘터미네이터’를 만들 생각도 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news.com.au’의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인터뷰에서 현재 ‘터미네이터’의 권리를 가진 데이비드 엘리슨과 새로운 3부작을 만드는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1984년 ‘터미네이터’ 1편 이후 이 영화의 권리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다고 하는데, 오는 2019년이면 다시 제임스 카메론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한다.

“질문은 ‘터미네이터’가 지금 시대에도 적절한 작품인가, 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프레데터 드론과 감시, 빅데이터,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지요. 나와 데이비드 엘리슨은 남은 뼈에 여러가지 살을 붙여갈 겁니다. 몇 가지 장애물을 넘으면 그때 발표를 할 수 있을 거예요.”

제임스 카메론은 또한 ‘터미네이터2’ 이후 제작된 여러 속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과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2009), 그리고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2015) 등이다.

“내가 그 영화들에 대해 그리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건, 매우 많이 알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나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선택에 대해서는 언제나 지지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나와 가까운 친구니까요.”